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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르, 아프리카 선수 최초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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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르, 아프리카 선수 최초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행

입력
2022.09.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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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 자베르(튀지니)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친 후 환호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온스 자베르(튀지니)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를 2-0으로 물리친 후 환호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온스 자베르(5위·튀니지)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000만 달러·약 831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7위·프랑스)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자베르는 7월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아프리카 국적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올해 자베르가 최초다.

자베르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아리나 사발렌카(6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여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자베르는 올해 윔블던 결승에 진출하며 남녀를 통틀어 아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기록을 세운 선수다. 자베르를 제외하면 8강이 아랍 선수들의 메이저 단식 최고 성적이다.

또 지난해 10월 아랍 남녀 선수 최초로 단식 세계 랭킹 10위 내에 진입했고, 아랍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르는 등 자베르는 '아랍 테니스'의 선구자와 같은 존재다.

자베르는 이날 가르시아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8-2, 공격 성공 횟수 21-12, 실책 15-23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1시간 5분 만에 낙승했다.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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