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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급반등'... 중국 방역 정책 전망에 글로벌 증시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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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급반등'... 중국 방역 정책 전망에 글로벌 증시 '요동'

입력
2022.11.29 15:12
수정
2022.1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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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위 확산에 전일 주요국 증시 급락
중국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 소식에 다시 '급등'
홍콩 항셍 증시 4% 가까이 올라...아시아 시장 '강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전망을 놓고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 확산하자 급락했던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9일 중국 국내 언론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4시) 국무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뒤 중화권 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시위 확산에 부담을 느껴 방역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3.8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21%, 선전지수는 2.17% 각각 급등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 급등세에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오전장 약세를 보였던 한국의 코스피는 0.87%, 호주의 ASX지수는 0.2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1%대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이다.

국제유가도 이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배럴당 78.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2.28% 급등한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완화책을 내놓거나, 제로 코로나 정책 강화 입장을 밝힌다면 시장은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 전일 중국 시위 확산에 뉴욕 등 주요국 증시는 급락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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