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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 1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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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 1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3.03.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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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31일 9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에이스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113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로봇을 추천하는 '마로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종의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인 마로솔은 로봇이 필요한 곳에서 생산 시설 등을 촬영해 올리면 이를 분석해 적절한 로봇을 추천해 준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지난 3월 초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추천 서비스 마로솔을 소개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제공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지난 3월 초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추천 서비스 마로솔을 소개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제공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로봇 관련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는 400여개 기업과 공급 게약을 맺었다. 또 로봇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부가 상품을 출시하고 로봇 전용 보험과 중고 로봇 장터를 만들어 로봇 사용 비용을 낮췄다.

이와 함께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작업하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한꺼번에 관리하며 작업을 지시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7개 제조사의 10개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이 같은 서비스를 앞세워 지난해 매출 51억 원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는 200억 원 매출이 목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전국 24시간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솔링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돈을 가진 대기업만 로봇을 도입할 수 있었다"며 "이제 RaaS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로봇을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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