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 발생... 현물 검사비율 10%로 확대

알림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 발생... 현물 검사비율 10%로 확대

입력
2023.05.22 11:23
수정
2023.05.22 15:15
0 0

미국 농무부, 20일 광우병 확인
고령 소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광우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 정부가 검역조치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만큼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미국 농무부는 정기적인 광우병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를 검사한 결과, 테네시주에서 사육된 육우 한 마리가 광우병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육우는 즉시 폐기됐다. 미국에서 비정형 광우병 발병은 5년 만이다.

이번에 발생이 확인된 광우병은 비정형으로, 오염된 사료를 먹어 발생하는 정형 광우병과 달리 주로 나이가 많은 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비정형 광우병의 인체 감염 사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테네시주에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이나 가공장은 없다. 하지만 정부는 선제적 조치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정부에 이번 광우병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으며,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해 추가 조치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세종= 변태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