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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국 폭격기와 이틀 만에 또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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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국 폭격기와 이틀 만에 또 대치

입력
2023.05.26 08:31
수정
2023.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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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미 전략폭격기 2대 탐지…전투기 출격"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AP 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AP 연합뉴스

러시아군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25일(현지시간) 한때 대치했다. 발트해에서 양국 군용기가 대치한 건 이번 주에만 두 번째다.

AFP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발트해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 연방 국경에 접근하는 공중 목표물 2개가 감지돼, 국경 침범 방지를 위해 수호이(SU)-35S와 SU-27P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전투기들은 상대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 폭격기의 우리 영공 접근을 막고 기지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전략폭격기는 지난 23일에도 발트해에서 대치했다. 당시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3월 미군 전략폭격기 B52H의 접근을 막겠다며 수호이-35 전투기를 긴급 출격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트해 상공을 비롯한 자국 영공 부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항공기에 대응해 수차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 지난 16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독일과 프랑스 등 나토 소속 초계기 2대와 대치해 긴장이 고조됐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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