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후원으로 진행된 ‘2024 대학생 바둑 축제’가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올댓마인드 신논현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에스토니아, 중국, 태국 유학생 등을 포함해 전 세계 36개 대학에서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개인전 최강부와 입문자부, 단체전 유단자부와 중급부, 초급부 등 기력별로 나뉜 5개 부문에 출전했다.
대학생 아마 강자부터 입문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치수제로 접바둑 대국이 아닌 역덤제를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고, 18급 이하 입문자들을 위한 13줄 바둑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결과, 개인전에선 명지대 바둑학과 조민수(21학번)씨가 최강부 1위에 올랐다. 입문자부에선 김영찬(한양대)씨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단체전 유단자부에선 명지대가, 중급부에선 숭실대가, 초급부에선 중앙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