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메이드, 엑소 첸백시 접촉설에 "만난 적 없어"

그룹 엑소(EXO)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세 멤버와 접촉해 계약 체결을 유도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세 멤버와 접촉해 계약 체결을 유도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당사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보도에 언급된 아티스트들과 만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라며 백현 시우민 첸과 관련된 의혹을 일축했다.

해당 보도에서 MC몽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 이사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한 해명도 이어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MC몽은 현재 당사의 사내이사가 아닐 뿐더러 어떤 직위나 직책도, 운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SM으로부터 최근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근 SM으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다"라며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을 표하며 계속 이와 같이 주장할 시에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