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모라도 자식에 의대 권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대표들의 일침
올해 입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된 주요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이 등록을 포기하고 의대로 진학한 것을 두고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내가 부모여도 자식에게 의대를 권했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에 가는 것보다 의사가 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액의 약 20%가 반도체에서 나오고 있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반도체 산업을 미래의 핵심 먹거리로 보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