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컴퍼니, 어반자카파 없는 가족사진 공개 후 해명 "심려 끼쳐 죄송"

어비스컴퍼니, 어반자카파 없는 가족사진 공개
어반자카파 공식 SNS 통해 해명

어비스컴퍼니 측이 그룹 어반자카파가 없는 가족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어비스컴퍼니 공식 SNS

어비스컴퍼니 측이 그룹 어반자카파가 없는 가족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어비스컴퍼니는 공식 SNS에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가(家) 첫 가족사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에 어비스컴퍼니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여겨졌던 어반자카파가 없는 것과 관련해 의아함을 내비쳤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해당 게시물에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어비스컴퍼니 측은 어반자카파 공식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어비스컴퍼니 추석 특집 콘텐츠 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권순일님, 박용인님 출연 관련해 말씀드린다.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님 박용인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반자카파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더불어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어반자카파에게 이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항상 더 나은 어비스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했다. 멤버들은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어반자카파에는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소속돼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