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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트업 클룩, 방한 외국인 위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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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트업 클룩, 방한 외국인 위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개시

입력
2024.01.11 16:39
수정
2024.01.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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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클룩은 11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함께 고속버스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클룩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방한 시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로 손쉽게 국내 고속버스 승차권을 실시간 예매할 수 있다. 이렇게 고속버스를 예약하면 매표소에 줄을 설 필요 없이 앱으로 큐알(QR) 코드를 보여주고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특히 15개 언어와 41개 통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각국 언어와 화폐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콩에서 클룩을 공동 창업한 에릭 녹 파(왼쪽부터) 최고운영책임자와 에단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 클룩 제공

홍콩에서 클룩을 공동 창업한 에릭 녹 파(왼쪽부터) 최고운영책임자와 에단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 클룩 제공

이 업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국내의 각종 교통수단 및 대여 차량 지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업체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속버스 예약을 통해 전국의 많은 관광지를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클룩은 전 세계 2,300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월 이용자가 6,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한국의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여러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760억 원을 투자받는 등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조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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