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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경영 대표 종교시설 2곳 압수수색… 준강제추행 혐의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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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경영 대표 종교시설 2곳 압수수색… 준강제추행 혐의도 조사

입력
2024.04.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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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궁·서울 강연장 2곳 강제수사 착수
휴대폰과 상담 영상 등 자료 확보 위해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2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5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허 대표가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내 강연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하늘궁 신도 20여 명은 올해 2월 “허 대표가 상담을 이유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허 대표 측은 “성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허 대표에 대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 외에도 신도를 대상으로 항거불능 및 심리적 종속에 의한 준강제추행 여부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핵은 해당 시설에서 휴대폰과 관련 영상물(상담 장면) 등 증거 확보를 위한 차원이었다”며 “증거 자료 분석 후 허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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