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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사이드 브레이크 안 채운 트럭에 치여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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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사이드 브레이크 안 채운 트럭에 치여 2명 사상

입력
2024.04.19 14:24
수정
2024.04.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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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작업자 병원서 치료 중 숨져
트럭 사이드브레이크 안채워 사고

인천 논현경찰서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 논현경찰서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5톤 크레인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5분쯤 남동구 논현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 등 2명이 크레인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이날 오전 숨졌다. B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크레인 운전자인 60대 남성 C씨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상태로 차량에서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인이 주차된 곳은 경사로였으며, 차량이 밀리면서 이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차량이 밀려나자 다시 세우려고 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와 주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C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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