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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김재윤 2홀드, 오승환 2세이브...흐뭇한 박진만 감독 "최강 불펜 위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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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김재윤 2홀드, 오승환 2세이브...흐뭇한 박진만 감독 "최강 불펜 위력 확인"

입력
2024.04.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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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2연승...위닝시리즈

삼성이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철벽 불펜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 뉴스1

삼성이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철벽 불펜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 뉴스1

삼성이 이틀 연속 한화의 추격을 따돌리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코너 시볼드가 5.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타선은 2-3으로 끌려가던 7회초 3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에는 선발 원태인(6이닝 무실점)과 불펜진이 1-0 영봉승을 합작했다. 삼성이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 출신 트리오 임창민-김재윤-오승환은 이틀 간 뒷문을 확실히 단속했다.

세 명 모두 2연투를 했고, 임창민과 김재윤은 리드를 지켜 나란히 2홀드를 챙겼다. 오승환 역시 9회에 출동해 2세이브를 수확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13승1무11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은 0-3으로 뒤진 5회초에 2번 이재현의 2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초에는 4번 맥키넌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6번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 7번 대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회말부터는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태훈은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 모두가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찬스가 왔고, 그 기회를 잘 살렸다"면서 "불펜에서도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최강 불펜의 위력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대구 안방에서 LG를 상대하는 박 감독은 "홈 3연전도 잘 준비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홈 최종전이던 10월16일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타이를 이뤘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대전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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